'스마일' 최종훈, "별명 '최코디'는 날 알린 고마운 닉네임"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4-14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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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코디

'최코디'로 이름 난 최종훈이 13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한스타 연예인 야구봉사리그 두 번째 경기인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스마일'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일이 14-4라는 점수차로 콜드승을 거둔 경기에서 입단 첫 날 2번타자로 기용된 최종훈은 "(상대팀이) 평준화된 실력을 갖춘 팀이라고 알고 왔다"면서 "오늘 스마일 멤버들이 잘하고 열심히 해서 많이 배웠다"고 겸손한소감을 밝혔다.

2년 여동안 tvN 드라마 '푸른거탑' 촬영으로 운동할 기회가 없었다는 최종훈은 기존의 다른 팀에 있다가 절친한 김한석 선배님의 권유로 '스마일'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이봉원 선배께 인사도 드릴 겸 겸사 겸사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오자마자 주전이 됐다고경기 라인업의 비밀을 밝혔다.

'스마일' 멤버로서 첫 출전한 경기에서 최종훈은 볼넷과 2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너무 오랜만에 방망이를 잡았다.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에 누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득점은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경기 뛸 생각이 없었고 준비도 안됐는데, 오자마자 출전시켜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정준하의 매니저인 '최코디'라는 별명을 갖게 된 최종훈은 '최종훈'을 대중적으로 많이 알리게 된 고마운 닉네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말년병장이라고 불려지니까 퇴색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 닉네임으로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으셔서 의미가 깊은 닉네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을 연기로 녹여내는 배우가 목표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모든 영화에서 주연 배우들만 멋있었는데 요즘엔 성동일, 고창석 같은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종훈은 "대부분 사람들이 개그맨으로 알고 계신다. 개그맨은 아무나 못하는 것 같고 난 개그맨 소질도 없다"며 "색깔있는 연기자가 되기위해 방송에서 '말년병장'이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앞으로 또 다른 재미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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