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中서 신인상···새 한류로 주목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4-16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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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중국 유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주목받는 새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저녁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완쓰다 중심(구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주최로 열린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받은 국내외 아티스트와 앨범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엑소(올해의 앨범상)와 슈퍼주니어-M(올해의 앨범상), 슈퍼주니어(최고 인기상, 최고 그룹상)와 함께 중국 시상식을 휩쓸어 K팝스타의 열풍을 입증했다.

그룹 리더인 랩 몬스터(Rap Monster)는 "신인상은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인데 이렇게 해외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Jin)과 제이홉(j-hope)은 유창한 중국어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이야기해 중국 팬의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 관계자는 "지난해 데뷔한 수많은 한국 가수들을 관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기본이고 중국 내에서의 인기도 고려했다"며 "방탄소년단은 중국에서도 한국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들의 성장세는 우리도 놀랄 정도다. 향후 중국인들이 가장 주목하게 될 K팝 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서 '상남자(Boy In Luv)'의 축하 무대를 꾸미며 중국 음악팬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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