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연기했다.
17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2014 봄, 그리고 유연석'을 다음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연석과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전 배우들, 직원들 모두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가피한 일정 연기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연석의 첫 단독 팬미팅은 지난 7일 예매 창구를 연 지 30초 만에 약 500석 전석을 매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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