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36)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21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드라마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지만 세월호 선박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해서라도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청소년 팬이 많은 편이라 더욱 가슴이 아팠다"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성금 전달 계기를 전했다.
평소 하지원은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과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후원을 해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원이 내놓은 1억원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1일 오후 전달돼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하지원은 현재 MBC 월화극 '기황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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