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내야수 김재호(29)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21일 김재호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그는 “사고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파 도울 방법을 찾다가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기도가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직후 진도에 현장구호캠프를 설치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이불세트 210세트, 생수 100박스, 구호세트 400세트를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하여 피해자 가족 및 구조 인력 등을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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