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세월호' 시신 공개···유족들 부검 요구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23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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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3 홈페이지 사진=프랑스3 홈페이지


프랑스 국영채널 '프랑스3'(France 3)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모습을 모자이크 없이 전파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 날 인양된 3구의 시신 모습을 담았다. 노출된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었고, 모자이크 없이 시신의 손과 발이 노출 됐다.

특히 시신은 손과 발이 살짝 부어 있는 것을 빼면 물 속에서 5일동안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깨끗한 모습이다.

이에 최근까지 생존한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은 "피부색도 하나도 안 변하고, 피부도 만져보니 말랑말랑 하다. 분명히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살아있었던거다"라며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가족 중 부검을 원하는 가족은 관할 담당검사에게 부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부검은 이송된 병원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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