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부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3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용규-유하나 부부가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하나 소속사 측은 "정확한 기부 금액은 물론 기부 사실도 알지 못했다. 이용규 유하나 부부가 기부를 한 뒤 소속사에 조심스럽게 알려왔다"고 전했다.
또 이 날 유하나는 블로그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더 슬프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하나와 이용규는 지난 2011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도헌군을 두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 2003년 LG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KIA를 거쳐 현재는 한화이글스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하나는 지난 2006년 대만영화 '6호 출구'로 데뷔해 '방양적성성' 등에 출연한 바 있다. SBS '조강지처클럽', '파라다이스 목장'과 KBS2 '솔약국집 아들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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