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노란리본 달고 日프로야구 시구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28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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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 미디어 사진=NH 미디어


그룹 유키스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키스는 지난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이대호 선수가 속한 일본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한국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입장한 유키스는 시구에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관중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일본 언론과 야구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NH미디어는 "사전에 일본 방송사와 구단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찾은 야구관객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일본 야구팬들과 방송관계자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함께 애도를 표하며 위로와 희망을 함께 해줘서 멤버들이 큰 힘을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유키스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하다니 유키스 기특하네", "희생자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유키스 좋은 일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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