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국제영상에 대해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29일 MBC뉴스데스크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사위인 박진영이 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탤런트 전 모씨가 대표로 있는 영상제작업체 국제영상에 대해 금융당국이 전방위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회장의 장남이 최대주주인 건설업체 트라이곤코리아는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이 들어간 N신협에서 29억 원, H신협 15억 원, I신협 14억 원 등 신협 3곳에서 58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 중 수억원이 유 전 회장 동생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관련 계좌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법적인 자금 유입은 절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금감원은 트라이곤코리아가 최대 주주인 국제영상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에 나섰다. 시가 200억원대 건물을 담보로 저축은행 1곳에서 빌린 20억원이 영상물 제작에 쓰이지 않고 유 전 회장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감원이 국제영상과 JYP 계좌추적 들어갔네",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금감원 계좌추적 들어간 사실 JYP와 국제영상은 알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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