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해 2호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12명의 경상자가 발생,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해당 소식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2호선 상황 정리해드립니다.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간 접촉사고 발생, 정전과 함께 강한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내부에서는 승객끼리 부딪히고 깔리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네요"라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다른 누리꾼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추돌. 쾅 소리와 함께 정전…10여명 부상. 서있던 승객 대부분이 넘어진 상태이고, 승객들이 걸어 나왔습니다. 을지로입구에서 성수까지 운행중단입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열차의 앞 유리가 매우 심하게 파손됐으며, 앞 쪽이 찌그러져 있는 등 당시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승객들은 선로를 통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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