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7일 뮤지컬 '드라큘라'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 따르면 주인공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987년 발표된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죽음을 초월한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1년 샌디에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La Jolla Playhouse)에서 초연돼, 200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바 있다.
김준수가 맡게 될 드라큘라 백작은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큘라'는 한국어 번안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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