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韓·中 공동 제작 '남인방2' 주연 발탁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15 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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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사진=CJ E&M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한·중 합작 드라마 '남인방2'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CJ E&M은 15일 중국 유명 드라마 제작자 탄루루(路),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손잡고 올 하반기부터 드라마 '남인방2'(男人2, 총 36부작)을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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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인방2'는 지난 2011년 중국 절강위성방송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돼 전국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 '남인방'(男人)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총 지휘했던 탄루루가 다시 제작을 맡는다.

'남인방'은 각각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3명 남성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 중국 남자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CJ E&M과 텐진미디어가 공동제작할 '남인방2' 측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에서 최고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을 주연으로 발탁했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호남위성에서 방송된 '첸더더의 결혼이야기'(多多嫁人) 주연을 맡아 중국 내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남인방2'에서는 장리앙, 푸신보 등 중국 핫스타들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며 한국과 중국을 아우를 신 사대천왕(新四大天王)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갖춘 국내 감독과 스태프들이 제작진에 합류한다. 극 중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들도 포함돼 중국 안방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며 드라마를 통한 민간 문화교류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CJ E&M 드라마사업국 김현성 국장은 "'남인방2'는 한국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한류스타가 중국 제작진과 결합해 본격적으로 중국 안방 극장을 찾는 프로젝트"라며 "'남인방2'를 시작으로 중국과 다양한 장르 드라마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중간 상호 제작역량 강화와 문화콘텐츠를 통한 문화교류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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