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케이가 중독성 강한 신곡으로 '쇼 음악중심' 1위를 거머쥐었다.
엑소케이는 1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MC 노홍철, 샤이니 민호, 김소현)에서 신곡 '중독(Overdose)'을 선보였다.
'중독(Overdose)'은 깊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어반 알앤비 댄스곡이다. 이날 엑소케이는 하얀색 슈트 의상으로 등장했다. 하트를 먹고 삼키는 안무, 줄넘기 동작, 드럼을 치는 듯한 안무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중독된 남자의 마음을 드러낸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원테이크 방식으로 무대를 진행한 점도 눈에 띄었다.
엑소는 현재 멤버 크리스가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데뷔 2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이같은 일이 일어나 혼란스런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엑소케이는 이날 그룹 god의 ‘미운오리새끼’와 백지영의 ‘불꽃’을 제치고 1위를 수상했다. 리더 수호는 "사랑하는 엑소엠 멤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믿어주고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호는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SM 식구들, 부모님들, 멤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다시 한 번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 여러 분들이 있기에 우리 엑소가 있다.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EXO-K(엑소케이), 백지영, 휘성, 에이핑크, 포맨, 지나, 정기고, 전효성, NS윤지, 에디킴, 앤씨아, 미스터미스터, 틴트, 엠파이어, 전은진, BTL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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