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정진욱, "입단 첫 해 우승 노린다"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5-23 0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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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바' 제공 사진= '라바' 제공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6회 한스타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일정이 연기됐던 연예인 야구대회가 오는 6월 9일개막식을 열고 공식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총 11개 연예인 야구팀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그레이트, 라바, 스마일, 알바트로스, 외인구단, 이기스, 조마조마, 천하무적야구단, 폴라베어스/가나다순)이 참가해 9월 말까지 3개월 여간 리그전을 통해 불꽃 튀는 각축을 펼치게 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스타미디어는 개막에 앞서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인터뷰는'라바'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정진욱과 한현민을 만났다.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졸탄’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정진욱은 올 해야구단 ‘라바’에 입단했다.대회참가는 처음이라는 정진욱은 최선의 플레이로 매 게임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졸탄'은 정진욱, 한현민, 이재형으로 구성된 개그 팀이다. 정진욱은 한현민의 대학교 1년 후배이기도 하다. 한현민은 ‘코미디시장’이라는 극단에서 이재형과 같이 활동하다 정진욱까지 불러들여 '졸탄'팀을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정진욱은 함께 활동하는 ‘졸탄’ 멤버이재형, 한현민과 같이 운동을 즐기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야구도 배우려고 '라바'에 입단했다고 말했다.

평소 야구를 하는 것 보다 보는 것을 좋아했다는 그는 태생이 서울이라 서울이 홈팀인 LG와 두산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넥센도 서울 목동구장이 연고지라고귀띔하자 즉각 세 팀을 응원한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진욱은주로 이재형과 함께 캐치볼을 한다고 했다. 시간이 나면 정해진 장소 없이 골목이나 발닿는 곳에서글러브를 꺼내 연습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창 코미디 빅리그 준비에 바쁜 정진욱은 얼마 전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에 출연한 바 있다. 연기에 도전해 볼 의향에 대해 그는 "여러 연기가 준비돼 있다. 시켜만 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다"며 연기애 대한열정을 보였다.

드라마 당시 정진욱과 함께 출연했던 '말년 병장' 최종훈은 현재 '스마일'팀에 소속돼있다. 정진욱은 최종훈에 대해 촬영 쉬는 시간에도 야구 이야기만 하는 '야구광' 이었다며 드라마에서는 선임이었지만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꼭 이기겠다고 우스개를 던졌다.

정진욱은 "아직 어느 팀이 야구를 잘 하는지 모르지만 '라바'가 우승할 것 같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의 말대로 '라바' 야구단을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야구 초보 정진욱의 움직임을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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