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33년만의 컴백···"음악은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27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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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가수 김추자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 및 컴백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뉴스1
가수 김추자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 및 컴백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가수 김추자가 33년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 및 컴백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김추자는 “옛날부터 해왔던 것이고 음악을 항상 떨어뜨리지 않고 곁에 두고 살았기 때문에 다시 부르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남편과 딸은 내가 노래에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잠을 제대로 안자고, 식사도 거를 정도로 음악에만 올인했다"며 "무질서한 생활 속에서 음악만 들었다. 10년 넘게 20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고 밝혔다.

또 김추자는 "노래 연습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며 "음악을 듣고 가사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왔다. 코디도, 무대도 저절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추자는 컴백 기념 콘서트 '늦기 전에'를 오는 6월 28~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커피 한 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의 여가수로 떠올랐다.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한 김추자는 이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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