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지구에 남아준 김수현, 고맙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28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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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배우 전지현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지현은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사랑해 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지현은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준 도민준씨, 수현아 너무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고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 전지현은 "늘 작품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한다. 그럴 때마다 멈춰있던 심장도 뛰는 느낌"이라며 "이 상을 받고 나니 '별에서 온 그대'를 하며 뛰었던 내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에게 전해지지 않았나 싶어 기쁘고 보람차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수현은 활짝 웃으며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이 날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과 인기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는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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