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25)이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남자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미진은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103㎏에서 50㎏까지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이 날 권미진은 다이어트 후 주변의 달라진 반응을 밝히면서 “박휘순 선배가 같은 코너 1년을 해도 밥을 사준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같은 동네에 이사왔다고 먼저 밥을 사주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넘게 한 집에 살고 있는데 다이어트 전에는 앞집 남자에게 늘 인사해도 반응이 없었다"며 "얼마 전 다른 사람이 이사를 온 줄 알았는지 내가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직접 쓰레기 봉투를 들어주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이어트 전 "정수기를 갈 때도 그냥 늘 갈았고, 나에게 하라고 했었다"며 "지금은 남자들이 갈아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래서 다이어트를 해야해", "옆집 남자 대박이다", "나도 얼른 다이어트 시작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미진은 KBS 25기 공채개그맨으로 KBS2 '개그콘서트'에서 ‘헬스걸’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53㎏을 감량하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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