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너포위' 촬영 중 칼에 눈 찔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6-10 18: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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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승기는 9일 새벽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려 각막 손상과 안구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전방 출혈은 외부 자극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또 전방 출혈이 발생하면 통증이 생기며, 출혈이 심할 때는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이승기는 촬영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제작진의 만류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촬영을 중단, 11일 '너포위'는 스페셜 방송분으로 대체된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기 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각막 손상이라니 정말 아팠겠다", "큰 부상이 아니여야 할텐데", "빠른 쾌유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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