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에서 활약중인 배우 김준이 1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2일 김준 소속사 창컴퍼니는 "김준이 지난해 6월 28일 전역 후 첫 드라마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준은 부와 지성, 예술적 기질까지 겸비한 '완벽남' 김태경 역으로 분한다.

극 중 김태경은 '한국판 테스'로 불리는 신인 여배우 서인애(황정음)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뇌하는 비운의 총리 아들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여성에게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순애보적인 인물이다.

더불어서 여동생인 김세경(전소민)을 끔찍이 아끼는 따뜻한 '동생 바보' 오빠로서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SBS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

김준은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F4 송우빈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전역 후 곧바로 일본의 150억 블록버스터 영화 '루팡 3세'에 합류 해 고강도 액션 연기에 도전했으며 오는 8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준은 지난 3월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자폐아동돕기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 자선 경기'에 참가했으며 그가 속한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은 오는 16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조마조마'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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