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하녀' 등 한국영화 15편 디지털 복원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6-26 17: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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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양주남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미몽(迷夢)'.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자 6번째 발성영화다. 1936년 양주남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미몽(迷夢)'.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자 6번째 발성영화다.


우리나라 영화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성영화인 문예봉 주연의 '미몽(1936, 양주남 감독)'을 깨끗한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www.kmdb.or.kr)를 통해 '한국영화 디지털 복원전'을 7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6년 '열녀문(1962, 신상옥 감독)'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125편의 영화를 디지털로 복원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칸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출품한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을 비롯해 '미몽' '자유만세(1946, 최인규 감독)' '검사와 여선생(1948, 윤대룡 감독)' '하녀(1960, 김기영 감독)' '오발탄(1961, 유현목 감독)' '연산군(1961, 신상옥 감독)' '혈맥(1963, 김수용 감독)' '인간 사표를 써라(1971, 박노식 감독)' '들국화는 피었는데(1974, 이만희 감독)' '삼각의 함정(1974, 이만희 감독)' '야행(1977, 김수용 감독)' '만다라(1981, 임권택 감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이명세 감독)' '개벽(1991, 임권택 감독)' 등 15편을 상영한다.

상영작 15편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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