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 팀 선수들은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투수로 선동열(51, KIA타이거즈 감독)을 뽑았다.

한스타미디어가 연예인 야구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역대 최고 투수'에서 선동열은 최동원(작고, 전 롯데 자이언츠), 박철순(58, 전 OB베어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경기를 한 선수 90 여명(응답 6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연예인 팀은 외인구단, 그레이트, 라바, 공놀이야, 재미삼아, 이기스, 폴라베어스, 조마조마.

응답자 69명 중 51%인 35명이 최고 투수로 선동열을 꼽았고 다음으로 최동원 29%(20명), 박철순 20%(14명) 순이다.
선동열은 198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해 국내 프로야구 통산 146승(최다) 40패, 132세이브, 승률 0.785, 방어율 1.20, 탈삼진 1698개(최다)로 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물론 앞으로도 좀처럼 이루기 힘든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연속 투수 3관왕(다승, 방어율, 탈삼진)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고투수 2위를 차지한 최동원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에 맞춰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1983년시즌에 9승1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해인 1984년 27승13패, 방어율 2.40, 탈삼진 223개의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탈삼진 223개는 아직도 깨지지않는 불멸의 기록. 그 해 롯데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맞붙었다. 최동원은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무쇠팔'의 위용을 보이며 한국시리즈 4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철순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해 4월10일부터 9월18일까지 161일간 30경기에 등판해 22연승이라는 전설같은 기록(한 시즌 최다연승 세계 신기록)으로 그 해 정규리그 MVP를 품었다.

한편 연예인 야구 팀 선수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25명(36%), 보신탕 24명(35%), 장어 17명(25%), 기타 3명(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9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경기가 열리며 IPTV IB스포츠에서 생중계 한다. 또 네이버TV캐스트, 다음 TV팟, 한스타넷에서도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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