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나쁜녀석들' 캐스팅···사이코패스 변신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7-09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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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엠컴퍼니 더블유엠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다.

9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주인공 이정문 역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나쁜 녀석들' 작가와 감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이정문 역에 박해진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이 연기하게 될 이정문은 IQ 160의 최연소 멘사 회원이자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다. 맑고 순수한 얼굴 뒤의 숨겨진 사이코패스 기질은 그에게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라는 수식어를 선사한다.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하게 된 박해진은 생애 첫 액션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반드시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이정문은 그냥 천재 사이코 패스가 아닌 입체적이고 다각적인면을 가진 캐릭터다. 어디까지 이정문을 표현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박해진답게 최선을 다해 도전할 생각이다"며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편인데 대본을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욕심도 생겼다. 박해진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이달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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