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미국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11일 이지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지아가 영화 '컨셔스 퍼셉션'(가제)의 시나리오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는 거의 완성 단계며 2015년 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아는 미국 영화사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과 향후 3개 작품을 함께 작업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은 작품성 있는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회사다.
이지아가 시나리오를 쓰는 '컨셔스 퍼셉션'은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100억 원대 규모의 작품이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스타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데뷔 초부터 디자인, 미술, 음악 등 예술 다방면에 재주를 보인 이지아가 작가로서 어떤 재능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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