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이 일었던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이 원작자와의 합의로 계속 사용하게 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인 지티 엔터테인먼트는 11일 티저 영상 표절과 관련해 "최근 본 드라마의 홍보 영상 제작과 관련해 생긴 유감스러운 상황에 대해 원작자인 실리아 로울슨홀 (Ms. Celia Rowlson-Hall)에게 사과의 뜻을 표합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실리아 로울슨홀은 뉴욕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안무가이며 관련 티저 영상에 영감을 준 창작물 'Olive Juice'의 원작자입니다"며 "실리아 로울슨홀은 자신의 창작물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티저 영상의 사용을 허락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실리아 로울슨홀은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를 통해 "저의 창작물이 '괜찮아 사랑이야' 홍보 티저 영상을 통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게 돼 기쁩니다. 본 건이 잘 해결돼 만족스러우며, 저 또한 드라마를 지원하게 돼 흥분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으나 이후 실리아 로울슨홀의 '올리브 주스(Olive Juice)'를 똑같이 베낀 것으로 알려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티저 영상을 표절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원작자와 협의를 통해 티저 영상 콜라보레이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