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 1점차 추격 ... 하이원 개그콘서트가 웃었다.
지난 12일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하이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건심평)경기가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렸다. 개콘 팀엔 감독 이동윤을 비롯해 박성광, 김재욱, 김대성, 이성동 등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회초 선공을 한 개콘은 1번타자 박성광이 베이스 온 볼로 나간 뒤 3번타자 전민영이 선제투런을 날려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1회말 건심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안타와 개콘의 실책을 묶어 순식간에 4득점 해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개콘은 1, 2번 타자가 연속 사사구로 출루하자 3, 4, 5 번 클린업트리오가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4득점 한 후 이후 내야땅볼에 1점을 추가, 경기를 다시 7-4로 뒤집었다. 2회말 건심평은 2점을 따라붙어 1점차의 긴장된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3회초 개콘은 3안타 3사사구를 더해 5점, 4회초 3점을 더해 4회말 1점을 쫓아가는 데 그친 건심평을 15- 7로 제압했다. 5번타자 1루수 선발로 나선 개콘 감독 이동윤은 4타수 2안타 4타점 2도루로 승리에 기여했다.
첫 경기인 이기스와 에너지기술평가원(RED CAMELS)전은 이기스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마운드 난조(사사구 허용11)를 틈타 안타 7개로 12득점을 해 4회 12-2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세번째 외인구단과 한국공항공사의 경기는 한국공항공사가 9-7로 신승했다. 외인구단은 3점차 뒤진 5회초 공격서 연속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2사 1, 3루 동점주자를 둔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선 감독 겸 선수인 3번타자 김현철은 아깝게 삼진을 당해 팀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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