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여 미국 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21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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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영화 '노트북' 스틸컷) 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영화 '노트북' 스틸컷)


미국 원로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20일 오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가너는 19일 오후 8시쯤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2008년 5월 뇌졸중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자연사로 추정된다.

1928년 오클라호마에서 출생한 가너는 1950년대 한국전 참전 후 연예계에 데뷔해 TV 서부극 시리즈 ‘매버릭’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우리에게는 영화 '노트북'을 통해 더 친숙하다.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면서 1977년 NBC ‘록포드 파일스’ 1987년 ‘프로미스’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2005년 2월엔 제11회 미국 영화배우조합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너는 영화 ‘트와이라잇’ ‘프레지던트’ ‘스페이스 카우보이’ 등 수많은 영화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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