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스웨던서 결혼했다고?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25 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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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포뢰섬에서 언약식을 올린 탕웨이-김태용 부부 스웨덴 포뢰섬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탕웨이-김태용 부부.


스웨덴 포뢰섬에서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지난 13일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비밀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의 농장 헛간에서 현지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조용히 식을 거행했다. 축가는 스웨덴 아티스트들이 맡았다. 연주는 '안드레아스 클리어업', 노래는 '조나스 홀름버그'가 열창했다.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진 않지만 화목한 당시의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결혼식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유명 스타들이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는 것과는 달리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사진= 영화 '만추' 스틸컷 영화 '만추' 스틸컷.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SK-ll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확인, 당시 탕웨이는 결혼을 축하하는 케이트 블란쳇에게 "이미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귀뜸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에 대해 들은 바 없어 당황스럽다"며 "김태용 감독에게 귀국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내게 연락이 없었던걸 보면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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