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레인보우 재경의 뒤를 잇는 또 한 명의 신인 운동돌이 탄생하는 것일까.
11일 오후 8시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라운드 두 번째 경기 라바와 공놀이야의 시합이 열렸다. 두 번째 경기 시구자는 신인 걸그룹 원티드걸스 다흰이 맡았다. 다흰의 정확하고 파워풀한 시구는 포수 미트를 향해 날아가 경기장을 찾은 선수들과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8월 말 강렬한 힙합댄스곡을 들고 데뷔한다는 원티드걸스.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의 이름을 달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다.
이 날 원티드걸스 다휜의 시구는 오후 8시였다. 그러나 원티드걸스는 이전 경기인 6시쯤부터 미리 경기장에 도착했다. 일찍 경기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원티드걸스는 "첫 시구라 많이 설레고 미리 도착해 시구연습을 많이 하려고왔다"며 설명했다.
데뷔 전인 신인그룹에게 야구대회 시구를 맡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아마 원티드걸스도 이번 시구가 공식활동의 테이프를 끊는 것이라 남달랐을 터. 이에 다흰은 “데뷔 전인데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시구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애교 섞인 소감을전했다.
시구의 배경에 대해 다흰은 “운동을 좋아해 먼저 하겠다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생긴 것과 다르게 강렬하고 파워풀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며 “또한 동생 2명이 축구, 펜싱을 하기 때문에 집안의 유전자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다흰은 시구할 때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힘이라고 말했다. 시구 연습에 대해 다흰은 "도움없이 혼자서 시구 동영상을 많이봤다"며 "시구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참고했다"라고 연습 비결을 털어놨다. 특히 독특한 포즈의 신수지 와 정확한 시구를 구사하는 홍수아의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고.
파워풀한 음악과 무대를 즐길 줄 아는 2NE1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원티드걸스는 무대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컸다. 멤버들은 “무대에 많이 굶주렸다.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화 된 모습으로무대 위에서 정말 잘 놀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겠다” 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 SPORTS가 공동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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