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이 방송인 왕배(30)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희숙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방송인 왕배 씨와 교제 중"이라며 "만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왕배가)금메달을 따게 되면 공개해 달라고 해서 열애를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왕배 역시 한 매체를 통해 "5개월째 교제 중인 게 맞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인 사람이니 옆에서 많이 돕겠다. 열심히 올림픽 외조를 하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열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희숙-왕배 정말 보기 좋다", "두 사람 오래 행복하게 만나시길", "전희숙 금메달 따고 공개라니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배는 2002년 남성 3인조 보이스립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첫 솔로 앨범 ‘리듬&뮤즈’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10월 ‘가을처럼’까지 5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왕배는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 JTBC ‘닥터의승부’ KBS1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SBS ‘도전천곡’ 등에서 리포터, MC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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