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영화 ‘툼스톤’에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최고의 장면은 무엇일까.
지난달 18일 개봉한 ‘툼스톤’은 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 받은 맷이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들과 벌이는 한 판 승부를 담았다.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명장면 베스트3는 뭐가 있을까.
▲ 연쇄살인범, 마지막 타깃을 발견하다
마약밀매업자의 애인만을 노리는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은 새로운 타깃을 정해 또 다시 염탐을 시작한다. 노리던 여자가 그 집의 가족이 아니라 간호사라는 사실을 알고 포기하려던 순간 새빨간 코트를 입은 딸이 등장하며 목표가 변경된다.
연쇄살인범들의 눈빛이 새로운 범죄를 예고하는 가운데 음침한 뉴욕 거리의 어두운 색과는 달리 유일하게 강렬한 붉은 옷을 입은 소녀의 등장이 앞으로 펼쳐질 잔혹한 사건을 예감케 한다.
▲리암 니슨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조직이 있다. 일촉즉발의 상황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사립 탐정 맷(리암 니슨 분)은 예리한 형사의 감으로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모든 행동이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가 움직이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승합차를 수상하게 여긴 맷은 연쇄살인범의 소행을 의심하고 함정을 판다.
미행하는 자들의 인원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맷은 침착하게 자신의 뒤를 쫓는 자를 제압하지만 이내 수많은 총구가맷의 주위를 둘러싼다. 맷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미행의 목적과 정체가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소녀를 살려야 한다. 연쇄살인범들을 만나기 전, 그들과의 마지막 통화
연쇄살인범들이 마지막 타깃으로 노린 소녀마저 속수무책으로 납치 당하고 맷은 본격적으로 범인과의 협상에 뛰어든다. 이제까지 자신들의 협박에 꼼짝 못하던 피해자들과는 달리 오히려 범인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노는 맷의 노련한 협상 기술에 연쇄살인범들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맷과 연쇄살인범 사이에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찰나 맷은 “어떻게 생겼는지는 이미 알아”라며 범인의 기선을 단숨에 제압한다. 결국 맷은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 장소로 연쇄살인범들을 끌어내는데 성공하고 납치된 소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추격을 준비하며 스릴 넘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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