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하며 '아내바보'임을 입증했다.
5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포도주스를 선물하기 위해 송일국과 세 쌍둥이가 포도농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연예부 기자가 소개해 줬다"며 "처음 만났는데 딱 이 사람이구나 싶었다. 오후 3시쯤 만났는데 그날 밤 자정 가까이 돼서야 집에 바래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만나고 나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날만난 날이 광복절이었는데 내 인생에 광복이 온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송일국은 아내가 가장 좋아한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외국 나가서 몇 달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내 생일이었는데 뉴욕에서 프린터도 사고 노트북도 빌려 앨범을 만들었다. 그 바쁜 와중에 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아내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씨는 1년 6개월 간의 연애 끝에 2008년 송일국과 결혼했으며 2012년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를 득남했다. 현재 인천지법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슈퍼맨 송일국의 아내는 정말 듬직하겠다", "'송일국 최고 여자들은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 돼", "송일국 내 인생에 광복이라니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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