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가정폭력 입건, 과거 아내 이혼 발언 “헤어지자고…”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0-27 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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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의 아내가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뉴스1) 우지원의 아내가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뉴스1)


[뉴스1] 우지원이 가정폭력으로 입건됐다 풀려난 가운데 과거 아내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우지원의 아내는 지난 2010년 9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2년 전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힌 그는 “가끔 남편을 보면 특별한 이유없이 모든 행동이 미웠다. 심지어 신발 벗는 모양까지도 마음에 안 들었다”며 “남편의 칭찬조차 듣기 싫었다. 밥 먹는 입모양도 미웠고 잠을 자는 모습도 싫고 다 싫었다”고 말했다.

우지원의 아내는 이어 “큰 사건은 없었지만 자꾸 남편이 밉길래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한번은 진지하게 남편에게 얘기했다. ‘서로 좋을 게 없다. 나는 당신이 지금 너무 싫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있으니 쉽게 결단 내리기는 그렇고 친정에 가 있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지원이 술을 꺼내 마시며 ‘네가 원하면 그렇게 해라’고 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 섭섭했다”며 “헤어지자는 그런 말을 남편에게 자주 했었다. 남편의 말에 나 역시 지난날을 반성하게 됐다. 그 후로는 이혼 얘기를 쉽게 안 꺼낸다”고 털어놨다.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우지원은 같은 날 오전 4시경 용인동부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술에 만취해 조사 진행이 어려워 귀가조치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지원, 과거에도 한 차례 위기가 있었구나”, “우지원, 이번 일이 이혼까지 번지지는 않겠지”, “우지원, 평탄하지만은 않은 결혼 생활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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