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12월 결혼...ML 진출 선언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0-29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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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어머니 전재향 씨, 아버지 김인갑 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어머니 전재향 씨, 아버지 김인갑 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뉴스1] SK 와이번스와 한국을 대표하는왼손 투수김광현(26)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오는 12월에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9일 오후 2시에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에 결혼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메이저리그에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트레이닝 코치와 통역, 그리고 오는 12월 결혼하는 아내와 함께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결혼을 하게 되면가장이라는 큰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만큼 더더욱 책임감이 생긴다. 하지만 아내와 같이 가는만큼 안정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섰다. 포스팅 시스템은 7년차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한국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김광현은 안산공고를 거쳐 2007년 SK에 1차로 지명된 뒤 통산 185경기에서 83승4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1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1회, 평균자책점 왕1회,다승왕 2회,승률왕 1회, 탈삼진왕 1회,등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국제대회에도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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