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야구가 2-0 ?...라바, 최소득점 승리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24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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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봉리그 라바와 광물자원공사 경기에서 라바의 선발투수 개그맨 박충수가 역투하고 있다. 4이닝 무실점 승리투수.(조성호 기자) 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봉리그 라바와 광물자원공사 경기에서 라바의 선발투수 개그맨 박충수가 역투하고 있다. 4이닝 무실점 승리투수.(조성호 기자)


라바가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최소득점 승리' 신기록을 세우며 13연승을 내달렸다.

23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공직자-연예인이 함께하는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 첫 경기에서 라바가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라바의 2-0 승리는 최소득점 승리(2점)이자 한 경기 최소득점(2점) 이다. 대개 10점대에서 승부가 갈리는 사회인 야구에서 2-0 이란 점수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경우. 라바와 광물공사 경기가 프로야구 뺨치는 팽팽한 투수전이었음을 실감케 하는 점수 였다. 3월부터 시작한 야봉리그 역대 최소 득점 경기와 최소득점 승리는 지난 6월21일에 열렸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건심원)과 그레이트의 경기. 건심원이 5-3으로 이겼다.라바의 2-0 팀 완봉승 경기는 야봉리그 통산 4번째다.

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 안개가 자욱했다. 오전 8시 플레이볼 예정인 라바와 광물자원공사 경기가 안개로 인해 30분 늦게 시작했다.(조성호 기자) 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 안개가 자욱했다. 오전 8시 플레이볼 예정인 라바와 광물자원공사 경기가 안개로 인해 30분 늦게 시작했다.(조성호 기자)


라바의 선발투수 개그맨 박충수는 4이닝 동안 광물공사 17타자를 맞아 안타3, 사사구 3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은 5개. 라바의 두번째 투수 이준형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마무리 박병철 역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광물공사의 투수 이승준은 5이닝 동안 완투하며 안타 4개만을 내주고 2실점 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라바는 1회말 2번 장진만의 2루타, 3번 지상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 3루의 찬스에서 5번 배우 한상준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쳐 결승점을 얻었다. 라바는 4회말 광물공사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봉리그 라바와 건강보험공단과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 주자 없는 가운데 추격하는 홈런을 친 천태영이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라바가 5-4로 역전승.(조성호 기자) 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봉리그 라바와 건강보험공단과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 주자 없는 가운데 추격하는 홈런을 친 천태영(오른쪽)이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라바가 5-4로 역전승.(조성호 기자)


라바는 이어 벌어진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맞아 1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하루에 2연승을 추가한 라바는 야봉리그 13연승(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승점 39점으로 공놀이야(14승 1무1패, 승점 43)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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