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2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하이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와 국회 사무처(NA PEOPLES)의 경기가 열렸다. 개콘 선발 투수는 박성광. 박성광은 2회까지 호투를 펼쳤으나 3회에 들어서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3이닝 10실점). 하지만 타격에선2타수 2안타와 팀의유일한 타점을 기록하며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이 날 오랜만에 출전한 박영진을 비롯 이광섭, 이상훈, 김회경 등개콘의 타선은 4개의 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결국 3회 대량 실점과 타선의 침묵으로 4회 1-11로 콜드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하지만곧다음 경기개콘의 콜드승을기약하며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야구할 때는 진지하게' 개콘의 선발투수 박성광의 역투 장면.
박성광'불꽃 투구를 보여주지' 그러나...
'오랜만에 안타 맛좀 볼까' 타격을 준비하고 있는 5번 타자 박영진.
'아이고 땅볼이네'
'실수할 지 모르니 일단 뛰고 보자'
'이걸 뛰어야 하나' 1번 타자로 출전한 박성광이 개콘 4번 타자 김경태가 타격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놀란 척 하지 말자' 투수 앞 강습 타구를 잡아낸 박성광이 담담한 모습으로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박성광 야구 실력 많이 늘었네'
'박성광 놀랐으면서 안놀란척 하는거봐. 이렇게 잡았던데' 덕아웃으로 향하는 이광섭이 박성광이 캐치했던모습을 따라하고 있다.
'이번이 기회다. 때려야돼' 타격하는 8번 타자 이광섭.
'아싸 또 안타다' 2회초 1타점 적시타 날리는 박성광.
'아이고 놀래라~내 몸은 소중하니까~' 타석에 들어선 이상훈이 몸쪽 깊숙히 오는 공을 피하고 있다.
'공을 왜 나한테 줘 힘들게' 캐치볼을 하기 위해 공을 받은 박영진이 박성광에게 공을 던지고 있다.
'나이스 캐치!' 박성광이 뜬공을 잡은 이광섭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이번엔 좀 터뜨려보자' 타격을 하고 있는 7번 타자김회경.
'오늘 잘 안되네' 김회경이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덕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공을 어디로 던진거야?' 포수 김경태가 도루 저지를 위해 2루에 있던 이광섭에게 던지려던 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유격수 전민영이 가까스로 잡아내고 있다.
'슬라이딩까지 했는데' 2루수 이광섭이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했지만 공이 뒤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아.. 또 헛스윙이네' 이광섭이 힘껏 타격했지만 공이 방망이 밑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아 진짜 오늘 더럽게 안되네' 헛스윙 한 후 방망이를 팽개칠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광섭.
'이번에 감 좋아!' 2번 타자이상훈이 공을 끝까지 노려보며 타격을 하고 있다.
'앗! 홈런인가?!' 타구를 바라보는 이상훈.
'홈런은 무슨... 그냥 뜬공이에요'
'앗! 또 왔다! 이번에도 보여주지' 강력한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하고 있는 이광섭.
'이번엔 잡았어~!' 이광섭이 강력한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고 일어서고 있다.
슬라이딩 캐치한 공을 1루수에게 던지고 있는 이광섭.
'심판님! 저 잡았어요' 이광섭의 슬라이딩 캐치 공을 1루수 최태윤이 슬라이딩으로 받아낸 후 심판을 바라보며 어필하고 있다.
'에잇, 콜드패라니 기분이 참' 경기가 끝난 후 인사를 나누는 박성광이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있게 잘했네' 경기 종료 후 덕아웃을 떠나며 밝게 웃고 있는 박영진.
'다음엔 우리가 콜드승 해야지. 밥이나 먹으러 가자' 밝은 모습을 되찾은 박성광이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artist81@han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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