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죠앤, 미국서 교통사고 사망…연예계 애도 물결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0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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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한 죠앤의 마지막 모습. ( News1)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한 죠앤의 마지막 모습. ( News1)


가수 죠앤이 세상과 이별했다. 꽃다운 나이 스물 여섯살에....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3일 오후 한 매체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죠앤이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많은 스타들이 죠앤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항상 밝았던 죠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나인뮤지스의 현아 역시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죠엔이 부른 'I turn to you' 영상을 링크한 뒤 "몇 년 전 형석 쌤이 보여준 이 영상으로 다시 한번 가수의 꿈을 굳게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죠앤 씨의 소식을 들을 때 마다 얼른 그녀의 음악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마음이 안 좋습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쥬얼리 출신의 하주연도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게정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어릴 때부터 노래 좋아했었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된 죠앤은 '햇살 좋은 날'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였던 죠앤은 어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댄스 실력과 가창력으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2002년에는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지만 이후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2년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재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그녀는 "잘했어야 했는데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죠앤의 오빠는 그룹 테이크의 멤버 이승현으로, 지난 9월 중국의 여배우 치웨이와 결혼해 현재 중국에서 살고있다.

죠앤의 사망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죠앤, 너무 안타깝다", "죠앤, 편히 쉬어요", "죠앤, 마지막일 줄 몰랐다" 며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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