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끔찍한 2014…레이디스코드, 신해철, 죠앤 떠나 보내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03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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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  (News1) 가수 죠앤. (News1)


레이디스코드 은비 리세, 그리고 신해철과 죠앤...
2014년 하늘나라로 간 가요계 별들이다.

많은 국민이 희생된 참사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에게 슬픔을 안겨준 2014년은 가요계에도 끔찍한 한 해였다.
지난 9월 3일 가요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 왔다. ‘예뻐 예뻐’로 가요계에 이름을 알린 뒤 ‘키스 키스’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것.

당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머리를 크게 다친 멤버 리세는 며칠을 병상에서 사투를 보낸 끝에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걸그룹의 비보로 인해 가요계는 슬픔에 잠겼다.

이 사고 후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가요계에 들려 왔다. 대중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마왕’ 신해철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

평소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대중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고, 수많은 주옥같은 곡들을 남기기도 한 가요계의 큰 별이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 가요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신해철의 비보가 전해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아 가요계는 또다시 스타를 떠나보내야 했다. 2000년대에 ‘제 2의 보아’라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죠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죠앤은 깜찍한 외모와 성숙한 노래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돌연 가요계를 떠난 후 2012년 ‘슈퍼스타K’를 통해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죠앤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회사에 취업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게 됐다.

누리꾼들은 “2014년, 이제 더 이상 슬픈 소식은 없길”, “올해 도대체 왜 이러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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