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웨딩드레스 다시 입자 눈물 '짠하네'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2-04 1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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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박준금이 가상남편 지상렬과 웨딩 화보 촬영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햐게 했다. (JTBC '님과 함께' 방송 화면 캡처) '님과 함께' 박준금이 가상남편 지상렬과 웨딩 화보 촬영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햐게 했다. (JTBC '님과 함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박준금이 다시 입은 웨딩드레스에 눈물을 흘렸다.

박준금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재혼 부부로 출연한 지상렬과 재혼 8개월 만에 웨딩 촬영을 했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숍과 주얼리 숍 등을 돌며 실제 결혼 준비를 하는 것처럼 들뜬 기분을 만끽했다. 박준금은 지상렬이 골라준 다양한 드레스를 차례로 입어보며 화보 촬영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박준금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참동안 거울을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 지상렬은 "좋은 날 왜 울어.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대"라며 박준금을 다독였다.

이에 박준금은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변명했다. 지상렬은 “좋은 날 왜 우냐”라며 위로했지만 박준금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박준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는 결혼 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나한테는 남들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상렬 역시 "처음에는 왜 이렇게 짠하고 양쪽 눈에서 암반수가 터질까 했는데 그동안 살아온 삶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준금 진짜 만감이 교차했을 듯", "박준금 웨딩드레스 잘 어울리더라", "박준금 눈물 더 행복해지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님과 함께’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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