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박준금 눈물 펑펑 "지상렬 고맙다"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2-10 1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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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가상부부 지상렬과 박준금이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JTBC ´님과 함께´ 방송 화면 캡처) JTBC '님과 함께' 가상부부 지상렬과 박준금이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JTBC ´님과 함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님과 함께'에 출연하고 있는 가상부부 지상렬과 박준금이 결혼식을 올렸다.

9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지상렬은 작은 예식장에서 미리 준비해 둔 깜짝 결혼식으로 박준금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준금은 지상렬이 준비한 깜짝 결혼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혔고,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자 결국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지상렬은 "나 이런 거 처음 해 본다"며 "이만큼 준금 누나, 아니 금자기가 나를 바꿔놨다"며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 내려가 박준금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안겼다.

손편지에서 그는 "처음 '님과 함께'를 할 때는 다들 '미쳤냐'며 '안 어울린다'고 놀렸는데 지금은 내가 술집을 가건, 식당을 가건 금자기를 찾는다"며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난리다. 내 인생, 이젠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 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상렬은 "언제나 금자기 옆에, 그리고 뒤에는 열이가 있다는 거 잊지 말고요, 지금처럼만 우리 늘 행복하고 건강합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상렬은 예물로 준비한 수제 운동화를 공개했다. 지상렬이 직접 신겨주는 운동화를 신은 박준금은 "딱 맞는다"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금은 "지상렬과 함께 사계절을 보냈다. 그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 지상렬에게 고맙다"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김범수가, 들러리는 안문숙이 맡아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상렬 박준금, 실제 부부처럼 다정해 보인다”, “박준금,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정말 감동 많이 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던 '님과 함께'는 2일부터 화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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