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봉리그 최종전서 감사원 완파···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조마조마였다. 올 시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팀 다웠다.
조마조마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마지막 경기를 감사원블루아이스와 13일 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 조마조마는 14승 2패 승점 42점으로 43점의 공놀이야에 뒤진 라바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경기를 이기면 1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있는 일전이었다.
조마조마는 1회 초 3번 박광수의 우중간 2루타와 5번 노현태의 우선 2루타로 간단하게 선취 2점을 올렸다. 감사원도 공직자팀 중 상위권에 포진한 만큼 곧바로 반격했다. 1번 사구에 2,3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4,5,6번 타자가 삼진 2개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조마조마 선발 노현태의 공이 좋았다.
2회 말 감사원은 2사후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주자가 나가자 우전안타와 좌전안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가져가며 3-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이에 챔피언 자존심에 살짝 금이간 조마조마는 3회부터 응징에 들어갔다. 2번 최정균이 3루타를 치고 나가 다음 박광수 2루 땅볼때 홈을 밟았다. 이어 볼넷 2개와 사구 2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또 1점을 얻어 4-3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감사원은 노현태의 호투에 밀려 3, 4회를 삼자범퇴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조마조마는 4회 초 장진 중전안타 박광수 사구로 주자를 모았고 상대의 1루 견제 악송구로 1점을 보탰다. 후속 타자 노현태는 우중간 3루타로 뒤를 받쳐 주자를 불러들였다. 6-3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5회에도 2점을 올린 조마조마는 5회 말 감사원에 1점을 허용했으나 8-4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마조마는 6회 5안타에 1볼넷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점을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는12-4. 조마조마의 완승이었다.
리그 15승 2패의 조마조마는 승점 45점으로 한 경기씩을 남긴 공놀이야와 라바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공놀이야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2위가 되고 라바가 이겨도 동점이 되지만 최소실점 규정에서 앞서 조마조마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조마조마는 올 시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이어 야구 봉사리그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최종 결과는 지켜 봐야겠지만 조마조마는 연예인 야구 우승팀으로서 위용을 한껏 과시했다. 이날 조마조마 노현태는 6회까지 89개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사구 6삼진 4실점(1자책)으로 완투해 마지막 경기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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