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추위 녹인 눈밭 첫 키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2-17 0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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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인국과 조윤희의 눈밭 키스 포착 사진이 공개됐다. (KBS 미디어, 뉴스1) 17일 서인국과 조윤희의 눈밭 키스 포착 사진이 공개됐다. (KBS 미디어, 뉴스1)


서인국과 조윤희가 드디어 사랑을 확인했다.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가 첫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공개된 KBS2 월화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 연출 윤성식 차영훈) 스틸컷에는 광해(서인국 분)와 김가희(조윤희 분)의 절절한 첫키스 장면이 담겼다.

해당 사진에서 광해와 김가희는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제야 마음을 확인한 듯 뜨겁게 눈빛을 교환하고는 이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입을 맞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가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광해의 손길과 이에 화답하는 가희의 간절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간두 사람은 오해 때문에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광해에게 김가희는 여전히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정인이지만, 김가희는 광해에 대한 오해의 실타래를 완전히 풀지 못하고 있었다.광해에게 겨누던 화살은 거두었으나 가희의 마음에 첩첩이 쌓인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궐 밖으로 쫓겨나면서까지 자신을 지켜주고자 한 광해의 진심을 마침내 김가희가 깨닫게 된 것인지 아버지의 죽음이 광해 때문이라 생각하며 지난 3년 간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김가희가 광해의 입맞춤을 받아들이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폐서인의 아픔을 견디며 복귀를 꾀하는 광해에게 뛰어난 조력자인 정화(김희정 분)가 나타나 향후 전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관계자는"두 사람의 키스는 그간 오해에 사로잡혔던 가희가 광해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결정적인 장면으로,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는 동시에 둘의 엇갈리는 운명에 애태웠던 시청자들의 속을 뚫어줄'한방'이기도 하다"며"이제 광해와 가희의 러브라인은 왕좌를 향한 광해의 행보라는 큰 흐름 안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 얼굴' 9회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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