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을 촬영하며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며 자녀계획까지 밝혔다.
하지원은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서 아들 셋을 둔 허옥란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허삼관의 아내이자 세 아들의 엄마이다 보니 본격적인 엄마 역할은 처음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을 하게 되면 실제로도 아들 셋을 낳고 싶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결혼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을 최고의 미녀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예쁜 얼굴에 생활력도 강해 그야말로 최고의 신붓감으로 손꼽혔지만 허삼관(하정우 분)의 작업에 넘어가 결혼하게 된 인물이다.
'허삼관'은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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