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우동', 조선시대 밤을 책임진 미모의 기녀

김연수 인턴 / 기사승인 : 2015-01-07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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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우동'에서 열연한 송은채. (뉴스1) 영화 '어우동'에서 열연한 송은채. (뉴스1)


영화'어우동'에서 조선시대 파격적인 밤을 선사할 기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 이하 '어우동') 측은 6일 조선시대 화려함의 상징인 기녀들의 모습을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미모뿐만 아니라 화려한 춤사위까지 모든 걸 갖춘 기녀들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재조명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어우동' 속 기녀들은 사내들을 유혹하는 듯한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시선을 잡아 끄는 몸동작을 가미한 춤 솜씨를 뽐낸다. 이는 조선의 밤을 지배했던 기방의 기녀들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도 고스란히 표현해 냈다.

특히 이동 역의 백도빈과 그의 품에서 웃음 짓고 있는 기녀의 모습은 사대부들의 욕망을 표출시키는 동시에 조선시대의 적나라한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매개체가 된다.

어우동이 단순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아니라 유교적 사회에 맞선 주체적인 신여성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비극적 숙명을 타고난 조선 여성들의 고충까지 다루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 밝혀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우동’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 혜인(송은채 분)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인 어우동의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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