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조성호 기자]첫 승을 이끈진혼의 신성록은 아직 배가 고프다.
지난 15일 레인보우 스타즈와 첫 경기에서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던 신성록이 지난 21일 아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을 선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성록은 MVP 이상윤(11득점)보다 3점을 더 얻은 14득점을 올렸다.진혼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확실히 보여준 신성록은 한 주만에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신성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번 경기는 연습도 못했고 볼이 익숙치 않아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말했다. "첫 경기엔 긴장을 심하게 했다"는 신성록은 "두 번째 경기라 긴장감도 줄고 여유도 생겨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두 번째 경기의 활약에 대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내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다. 아직 몸이 덜 풀렸다. 코트로 들어서면 생각보다 긴장감이 크다. 하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추면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성록은 또 "아직 보여줄게 많다.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양팀 모두 1패를 안고있는 만큼 초반부터 치열했던 이 날 경기는 진혼이 아띠를 45-39로 따돌리고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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