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레인보우, 농구·치어리딩 '신바람'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2-02 14: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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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스타즈와 결연을 맺고 응원하는 어린이 치어리딩클럽 레인보우팀. 하프타임때 액션과 스턴트 퍼포먼스를 펼친  레인보우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효진 인턴기자) 레인보우스타즈와 결연을 맺고 응원하는 어린이 치어리딩클럽 레인보우팀. 하프타임때 액션과 스턴트 퍼포먼스를 펼친 레인보우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효진 인턴기자)


레인보우가 레인보우를 만났다.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우먼프레스를 꺾고 파죽의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 그리고 그 팀과 결연을 맺고 응원하는 어린이 치어리딩의 정상급팀 레인보우. 묘하게 같은 이름의 두 팀이 만나 농구장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29일 용인실내체육관)

어린이 치어리딩 레인보우는 두가지 퍼포먼스를 공연때 마다 선보인다. 바로 액션(댄스)과 스턴트다. 다른 팀들은 주로 액션을 하거나 액션에 스턴트를 섞어 공연하지만 레인보우는 두가지를 별도로 공연한다. 그래서 더 화려하다. 레인보우를 이끌고 있는 김태범 단장을 만났다.

대학시절 응원단장으로 치어리딩 경험을 쌓았다는 김 단장은 졸업 후 치어리딩이 어린이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을 것 같아 2008년 레인보우 클럽을 창단하고 지도자로 나섰다. 그러니까 레인보우는 경력 8년차의 짧지않은 연륜을 자랑한다.

레인보우를 응원하는 치어리딩클럽 레인보우 어린이들이 스턴트부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레인보우를 응원하는 치어리딩클럽 레인보우 어린이들이 스턴트부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 레인보우 입단 어린이는 모두 50여 명. 액션과 스턴트로 나눠 5명의 선생님으로 부터 지도를 받는다. 규모부터가 다른 팀과는 다르게 커서 예사롭지 않다. 두 분야 중 주력하는 곳은 어디일까. 이에 김 단장은 "액션으로 시작했지만 2년 전 스턴트를 시작했다. 두 분야 모두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다"며 "특별히 주력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공연하는 레인보우 어린이는 다른 팀보다 특히 어려보였다. 아이들 연령대를 묻자 "7세부터 6학년까지 있다. 주로 1,2학년이 많다"며 "아마 다른 팀보다 어릴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고난도 안무를 하면 더 멋지게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레인보우는 어린이 리더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의 자존심을 배려한 의도인듯 했다.

50여 명의 팀원이면 활동도 많을 터. 연 단위 활동량에 대해 김 단장은 "1년에 전국적으로 300회 정도 공연을 한다. 대회나 행사, 이벤트 무대에 선다"며 "지난 해엔 해외공연도 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올스타클럽선수건대회에 나가스턴트 부문에서 아시아챔피언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지난 해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도 했다고 덧붙였다.

레인보우 치러이딩 어린들이 액션(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레인보우 치러이딩 어린들이 액션(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습은 매주 3회 2시간씩 한다는 김 단장은 "2010년엔 전국 60~70개 팀이 참가한 치어리딩대회에서 중,고,대학생 팀들을 물리치고 레인보우가 종합우을 차지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해 목표에 대해선 "2년을 해온 스턴트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고 액션은 새 안무를 창작해 더 멋진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아이들이라 공연 컨셉트 잡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엔 그는 "다른 팀들은 궈여움, 깜찍함이라고들 하는데 우리는 무조건 실력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인 못지않은 안무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레인보우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김 단장은 "우리는 치어리딩만 지도하는게 아니라 예의범절도 가르친다. 치어리딩도 잘하는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중시한다"며 레인보우 만의 특별한 교육이념을 설명했다.

연예인 농구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각 팀별 치어리딩이 별도로 하는 응원이 재미있다. 중간중간 공연이 있어 좋은 것 같다"며 "특히 연예인 대회라 아이들이 더 신나서 자기네 팀으로 응원하고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8년재 레인보우 치어리딩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범 단장은 대학교 응원단장 출신디다. 8년재 레인보우 치어리딩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범 단장은 대학교 응원단장 출신디다.


김태범 단장은 단독선두를 달리는 연예인 레인보우 팀에 대해선 "성적도 성적이지만 같은 이름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좋은 추억이 될 것같다. 그리고 레인보우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치어리딩 정상급 레인보우가 응원하니까"라며 "레인보우 선수들과 촬영도 많이했다.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84) 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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