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몰렸던 아띠가개그맨팀 더 홀을 상대로 4라운드(5일 용인실내체육관)만에 첫 승을 거둔 날. 한껏 들뜬 아띠 선수들은 첫 승 자축 회식을 2차까지 벌이며 밤 늦도록 여운을 즐겼다는 후문.
이날 회식은 신혜인이 '1승하면 회식 쏜다'며 내걸었던 약속을 실행한 것으로 신혜인은 결혼 후 체육관에 자주 나오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까지 담았다고. 거기에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눠 치른 연습경기에서 여자팀이 지는 바람에 신혜인이 총대를 멨다는 것.
용인체육관에서 서울 역삼동 한 일식집으로 이동한 아띠 선수들은 대략 20여 명. 서지석을 비롯해 최율록 감독, 민서연 코치, 오영주, 정이한, 김사권, 김원주, 신용재, 진인관, 김영, 김민수 등 경기장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동행했다. 이 일식집은 신혜인의 아버지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단골집이었다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시간이 시작됐고 첫 승에 대한 감격과 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술맛이 꿀맛처럼 느껴지며 취기가 도도하게 차올랐다. 그리고 함께 못한 민호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게임에 대한 각오 등 분위기는 달궈질 대로 달궈졌다. 공익근무를 마친 신혜인의 남편 박철우도 가세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1인당 10만원 정도의 회식비를 신혜인이 통크게 쐈고 이에 이날 MVP로 선정된 김사권이 2차를 제안해 양꼬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정을 넘기고 계속된 회식은 새벽 1, 2시까지 주거니 받거니를 거듭하며 승리를 함께 한 감동을 동료애로 나눴다고.
서지석을 비롯한 아띠 선수들의 승리 소감을 소개한다. 서진석은 "정말 오늘을 기다렸다. 특별한 전략은 없었고 수비만 열심히 하자고 했다. 선수들을 골고루 뛰게 했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다"며 "남은 2게임도 이기도록 하겠다. 사실 레인보우는 최선을 다하고 우먼프레스는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은 "승리를 위해 나는 쉴려고 했는데 나갔다. 나가서 이기니 너무 좋았다. 와~아~"라고 환호했다. 신혜인은 "지난 경기 이길려고 했는데 스타즈에 져서 분위기가 좀 떨어졌다. 민호 라이언 등 몇이 빠졌지만 이기면서 분위기 업됐다. 민호가 꼭 이기라고 했는데 할 말이 있게 돼서 좋다"고 즐거워 했다.
또 정이한도 "앞으로 2승 해야겠다. 이겨보니 더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승리에 한 몫한 오영주는 "너무 기뻤다. 2연승에 도전하겠다. 다음이 우먼프레스라 가능할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18득점으로 MVP에 선정된 김사권도 "꼭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이뤘다. 선수들 분위기 좋다. 남은 2경기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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