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운 "박진영사장님, 손수건 준비 하세요"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3-10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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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왼쪽)과 박진영은 지난 1월 21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 날   완승을 거둔 정진운이 박진영의 손을 잡으며 격려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레인보우 정진운(왼쪽)과 예체능의 박진영은 지난 1월 21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 날 경기가 끝난 후 완승을 거둔 정진운이 박진영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사장님이 손수건을 준비 하셔야...^^"

JYP 대표 박진영과 소속 가수2AM 정진운이 다시 한번 사제간 맞대결을 펼친다.

12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예체능과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가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플레이오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정진운의 레인보우는 지난 1월 21일 예선2라운드 경기에서 박진영이 소속된 예체능에 48-44로 승리한 바 있다. 이 날 3점슛 2개 포함해 17득점으로 MVP를 차지한 정진운은 스승 박진영에 완승을 거뒀다.하지만 박진영의 최근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박진영은 5일 우먼 프레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진운은 "사장님이 마지막 경기에서 펄펄 날더라. 그 연배에 어떻게 그렇게 가벼울 수 있는 지 철저한 자기관리가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또 "그 경기를 지켜본 후에사장님한테 4강 진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하필 우리 팀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 굉장히 껄끄러워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난감함을 드러낸 정진운은 "사장님도 두 팀이 꼭 결승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나 역시 둘 중 하나는 떨어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5일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5득점 10리바운드, 꿈도 못 꾸던 '더블더블'에 MVP까지 받았다. 응원 와주신 소중한 사람들, TV로 시청해주신분들에게 감사하다. 하필 12일 진운이 팀과 4강전을 갖는다. 예체능을 많이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정진운이 슛을 시도하려 하자 박진영이 막아서고 있다. 정진운이 슛을 시도하려 하자 박진영이 막아서고 있다.


끝까지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워하던 정진운도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쨌든 레인보우가 이길 것이다. 사장님은 손수건을 많이 준비하셔야 한다. 경기 끝나고 눈물 닦는데 불편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이제 몸이 풀리셨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풀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장난스런 으름장을 던졌다.

3월12일 준결승전(오후 5시),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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