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양주 백석구장에서 열린 '공직자와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에 새로운 팀이 참가했다. 연예기자 팀 헤드라이너에 이어 이번 한스타 야봉리그에 합류한 팀은 한국수출입은행 파이터즈(이하 수출입은행)다.
2013년 2월 창단한 수출입은행은 연예인 팀 재미삼아를 상대로 한스타 야봉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수출입은행은 3회 초에 5점을 뽑으며 재미삼아에 6 - 2로 역전하며 파란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3회와 4회 말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여 6 - 15로 패배, 아쉬운 데뷔전으로 남게다. 경기 후 수출입은행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형우 감독을 만났다.
- 팀 소개를 부탁한다.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다.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을 모아 재작년 2월에 팀을 창단했다"
- 작년 성적은?
"작년에는 은행끼리 맞붙는 금융단 리그에 소속되어 있었다. 성적에 관해선 자세히 묻지마라(웃음). 대략 중하위 권에 있었다"
- 선수단의 특징은?
"창단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직 연륜이 적다. 선수들간의 호흡도 아직 미흡하다. 하지만 선수 연령대가 주로 30대 초반~40대 초반으로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한다.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연습하고 경험을 쌓다보면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 연습은 주로 언제하는가?
"연습은 겨울에도 꾸준히 해왔다. 다들 일하느라고 바쁘지만 퇴근시간 이후 틈 나는 대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 팀의 에이스는?
"이름 그대로 국가에 충성하고 있는 투수 이충성 선수다. 오늘 비록 실점이 많긴 했지만 공 자체는 좋았다. 또 다른 에이스는 수출입은행 연구소에서 일하시는 강정화 박사님이다"
- 팀의 슬로건은?
"우리 팀 이름이 파이터즈다. 이름 그대로 '싸우듯이, 언제나 파이팅 넘쳐 흐르는 즐거운 야구를 하자'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참가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순위는 밑에서 두 세번 째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경기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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