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아깝게 졌지만 이 맛에 야구한다"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4-14 0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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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재미삼아의 김희성(좌)감독과 아깝게 승리를 놓친 감사원의 정명훈(우) 감독(조성호 기자) 16-14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재미삼아의 김희성감독(왼쪽)과 아깝게 승리를 놓친 감사원의 정영환감독.(조성호 기자)


[승장^^패장ㅠㅠ]

재미삼아가 11일 오후 6시 양주백석야구장에서 열린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감사원 블루아이즈(이하 감사원)과의 2번째 경기에서 16-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재미삼아는 4회까지 3-10로 감사원에 경기를 끌려갔지만 5회와 6회에 13점을 뽑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 했다. 재미삼아는 5,6회에 4점을 뽑은 감사원에 2점차이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재미삼아와 김희성 감독과 아쉽게 게임을 놓친 감사원의 정영환 감독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 승장 - 재미삼아 김희성 감독

- 승리소감은?

"역전으로 이겨서 너무 좋다. 그리고 팀원을 믿었다. 감사원은 작년에도 우리가 이긴 걸로 알고 있다.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렸지만 팀원들을 믿고 기다린 것이 주요했다. "

-오늘 게임의 MVP는?

"팀의 코치이자 마지막에 투수를 나서 안정적인 마무리를 해준 최규하 선수에게 MVP를 주고 싶다"

- 리그에 임하는 소감은?

"우승 보다는 팀원들이 자주 나와서 매주 한 번씩 함께 즐거운 야구를 하고 싶다"

◆ 패장 - 감사원 정영환 감독

-경기 소감은?

"막판에 점수를 많이 내주어서 아쉽다. 하지만 정말 재밌게 야구했다. 지더라도 이런 맛에 야구를 계속 하는거 같다"

- 막판에 역전패 당한 이유는?

"우리 팀은 투수 자원이 많지 않다. 게다가 오늘 투수 박재우가 약간 무리를 했다. 투수 운용 전력 차이가 이번 경기를 아쉽게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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