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유세윤도 사과문...유상무는?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4-14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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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과거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 사과하며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뉴스1) 장동민이 과거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 사과하며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 의사를 혔다. 사진은 1일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추리게임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동민. (뉴스1)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후보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장동민과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했던 유세윤도 13일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카페에 '죄송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시했다.게시글에서 유세윤은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세윤의 사과문은 최근 논란이 된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때문이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욕설에 가까운 과격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불만과 여성 취향을 이야기하던 도중 했던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등이 문제가 됐다. 또한 유세윤은 "맞다 X같은 X", "우리가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분노를 샀다.

장동민은 지난해 문제의 발언에 사과를 했으나,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계속되는 논란에 장동민은 지난 13일 소속사 코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무한도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코엔 측은 "장동민 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다시금 사과했다.

한편, 유세윤의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상무 뭐하냐?(dong****)" "유세윤도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 사과했네(gogy****)" "니네 다 꼴 보기 싫다(mrha****)"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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